국내 온라인쇼핑업계 규모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커졌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쇼핑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1조1270억원, 2분기 1조3480억원, 3분기 1조7290억원, 4분기 2조3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1분기 2조8930억원을 기록,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9.7%, 작년 10.9%, 올해 1분기 11.9% 등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쇼핑 중에서 '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각각 19.1%를 기록했고, '생활·자동차용품'(10.7%), '가전·전자·통신기기'(9.6%), '음·식료품'(8.5%)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25.6%, '스포츠·레저용품'은 24.8% 각각 증가했지만, '사무·문구'는 13.5%, '소프트웨어'는 12.5% 각각 감소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