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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 '새집증후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가 인체에 자극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해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비염, 천식 등은 물론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새집증후군이 유발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의 출발점은 체내 면역력 강화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체내 면역력 강화는 장 내 면역력과 직결된다.
장은 인체 면역 세포의 약 80%가 집중돼 있는 신체 주요 장기로서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면 곧 면역기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몸에 유익한 생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복용해 장 내 세균총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면 장 건강은 물론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켜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식약처 고시 기준 100억마리보다 3배 가량 많은 하루 295억마리(제조시 투입량 기준)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으며,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알러젠을 모두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보다 장이 30cm 정도 길기 때문에 장까지 살아서 갈 수 있는 건강한 유산균의 섭취도 중요하다.
식물성 발효식품의 대표격인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은 장 내 도달률이 높은 균주로 조성돼있어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쎌바이오텍이 이같은 점에 착안해 개발한 것이 '듀오락 지사랑'이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의 서재구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는 추세여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