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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토론회서 "초중교 농약급식" 충격 주장 …선거 막판 대반격?

기사입력 2014-05-27 08:30 | 최종수정 2014-05-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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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급식
농약급식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 초중고 무상급식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를 압박했다.

정몽준 후보는 26일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서울시가 학교 시설 개선 비용을 345억원에서 203억원으로 삭감했다"고 주장하며 "무상급식에 잔류 농약이 포함돼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주장했다.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후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박원순 후보는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서울시 산하 기관이 매일 검사해 잔류 농약을 파악하고 전량 폐기했다. 오히려 칭찬 받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른바 '농약급식' 재료는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는 것이다.

정몽준 후보가 주장한 농약급식은 이날 토론회의 뜨거운 쟁점이 되며 27일 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농약급식' 주장에 네티즌들은 "농약급식, 정몽준 후보의 반전 공략인가" "농약급식,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농약급식, 감사원이 해명에 나서야 할 듯" "농약급식, 서울 시장 선거 새 이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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