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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에서 근무하는 LCC 최초 부부 정비사인 이진호 사원(28, 정비계획팀)과 전지혜(27, 정비계획팀) 사원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정비계획팀에서 비파괴검사와 일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지혜 사원은 비파괴검사(Non-Destructive Inspection)를 사용해 항공기 동체 벌크헤드 검사와 타이어 휠&볼트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7월 부모가 될 예정인 두 정비사 부부를 위해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작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일한다는 이들 정비사 부부는'정비사는 항공기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항공기의 의사'라고 말한다.
전지혜 사원은"굿럭(Good Luck)이라는 일본 드라마의 항공기 여성 정비사를 보며, 여성으로서 특별한 도전을 하고 싶어 항공정비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게 되었다"며 "부부의 인연까지 맺게 해준 항공 정비사 업무는 인생 최고의 선택 이었다"고 말했다.
전지혜 사원은 출산 후 육아 휴가가 끝나면 다시 현장으로 복귀해 항공기 정비사로 근무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