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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
정몽준 의원이 6월4일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수락 연설 중 눈물을 보였다.
당내 경쟁자였던 김황식 전 총리는 958(21.3%)표, 이혜훈 후보는342(7.6%)표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정몽준은 경선 전 막판 세월호 국면에서 막내아들의 페이스북 글과 부인 김영명 씨의 발언 등이 논란이 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표심을 지켜내며 경선 승리를 지켜냈다.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수락 연설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막내아들 페이스북 글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또 본선 상대인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길 수는 없다"면서 "정몽준이 서울시민과 함께 막아내겠다.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에 네티즌들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 왜 울지?",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 아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나?",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 박원순과 대결 결과가 궁금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 완전 압도적인 승리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확정, 아들과 아내 때문에 낙선할 줄 알았는데"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