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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 쓰나미 경보 '주민 긴급 대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4-02 11:24



칠레 지진

칠레 지진

칠레 북부 북부 해안 인근 태평양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1일 오후 8시 45분(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북구의 인근 태평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 항구 도시인 이키케에서 불과 8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이에 미국 하와이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중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PTWC는 "이정도 크기의 지진은 진앙 근처 해안선은 몇 분 안에, 보다 거리가 먼 해안선은 몇 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파괴적인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칠레 국립비상청은 해안 인근 거주자들에게 트위터로 대피명령을 내리는 등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


칠레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칠레 지진, 큰 피해 없길", "

칠레 지진, 무사히 지나가길 바래요", "

칠레 지진, 인명피해만큼은 없어야 할 텐데", "

칠레 지진, 지진 규모가 너무 크다", "

칠레 지진, 쓰나미 생각만 해도 끔찍한 자연 재해다", "

칠레 지진, 아직까지 아무 소식 없는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있는 칠레는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칠레 북부 지역은 지난달 16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나 당시에도 쓰나미 발생 가능성으로 진앙지 근처 3개 도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어 17일에도 북부 해안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고 22일에도 규모 5.8과 5.2, 4.4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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