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7일 개막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방송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방송 중계를 위해 소치 국제방송센터(IBC)와 안양방송센터를 622Mbps급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전 구간 이원화 방식으로 155Mbps급 예비회선을 확보해 지진 등 각종 사고에도 전송이 가능토록 했다.
또 압축·변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시간을 없애고자 고화질(HD)급 실시간 중계에 최적화된 방송장비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방송 중계망을 제공하게 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등 국제 방송중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