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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제트 에어웨이즈(Jet Airways)의 지분 24% 인수를 위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는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로 에티하드항공의 성장 전략의 핵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력을 통해, 에티하드항공과 제트 에어웨이즈 양사 모두 한층 탄탄한 성장을 도모하고 양사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새로운 항공편, 노선 및 공동운항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인도 국내외를 여행하는 것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레시 고얄(Naresh Goyal) 제트 에어웨이즈의 회장은 "항공분야의 외국인 직접 투자 도입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항 트래픽 증가 및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모든 주주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되는 것은 물론, 고객 역시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고얄 회장과 호건 CEO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고객들에게 확장된 네트워크 및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양사 간 협업이 즉각적으로 시작될 것임을 확인, 구체적인 내용은 지속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