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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수요층 넓어지며 예비창업자 족발창업 관심 'UP'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1-08 11:57



족발전문점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니어층의 먹거리로 여겨지던 족발이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중심상권에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족발 브랜드들은 카페 같은 인테리어, 다양하고 현대화된 메뉴가 특징이다. 족발에는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보도를 미디어를 통해 접하면서 여성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족발전문점이 늘어나는 이유로 운영의 편리함도 한몫을 하고 있다. 우선 메뉴가 단일 메뉴라 상차림이 간단하다. 족발을 썰어서 내어놓으면 고객이 알아서 먹는다. 그래서 서빙 인원도 상차림이 많은 일반 식당에 비해 적게 든다. 맛있게 만드는 조리법만 익힌다면 생산성이 높은 업종이다.

원할머니보쌈 족발을 운영하는 원앤원(주)도 신규 브랜드로 족발전문점 '족발중심'(www.jokbal.co.kr)을 론칭, 본격적인 족발전문점 가맹점 개설을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족발중심의 모든 식재료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청결한 환경에서 만들어지며 콜드체인 시스템(저온 유통체계)으로 전국 매장까지 신선하게 공급된다.

족발중심은 '콜라겐제작소'를 모토를 내걸면서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를 부각시켰으며,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신개념 족발전문점을 표방했다. 메뉴 또한 족발 자체의 정통성은 이어가되 퓨전형의 메뉴를 조합하여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메뉴는 기존 편육 형태의 족발에서 벗어나, 따뜻하게 제공하여 부드럽고 쫀득한 '本족발', 족발을 석쇠에 초벌구이한 후 매운 양념을 한 '매운화(火)족발'을 비롯해, 허브를 가미해 오븐에 구운 바비큐보쌈, 바지락맑은탕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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