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3년 3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297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이번 분기부터 연결 매출로 반영되는 TNK팩토리 매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55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채널링 및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기반해 8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올 1월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검색광고 플랫폼은 등록광고주수가 22만명(10월말 기준)을 넘어섰으며, 광고주 ROI(Return On Investment ; 투자 대비 수익율)는 지난해 오버추어 플랫폼 대비 50% 이상 개선되어 플랫폼 독자 전환 효과가 뚜렷하게 가시화 됐다. 모바일 검색광고 RPS(Revenue Per Search ; 검색쿼리당 매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75% 이상 높아졌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 확대를 위해 SNS 런처인 '버즈런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 브랜드인 '쏠(Sol)'을 선보였다. 현재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인 SNS 런처 '버즈런처'는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해외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버즈런처는 현재 3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국내외 이용자들이 만들어 공유한 홈스크린은 16만개 이상으로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최초 다계정 메일앱 '쏠메일'과 사용성이 편리한 '쏠캘린더'도 해외 이용자 비중이 70% 이상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The Next Web)'이 발표한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게임부문은 10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을 비롯해 온네트의 개발작인 골프게임 '위닝펏',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1인칭 슈팅 게임 '플래닛사이드2'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PC,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