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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선택 결정권, 아빠 목소리 커진다. 10명중 4명 남편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10-18 10:50


유모차, 아기띠등 유아용품 구매에 있어 10명중 4명은 아빠들이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산. 유아용품 회사 '김지선의 토드비'(www.todbi.com)가 지난 9월 26일~29일 개최한 '2013 베이비엑스포-강남' 참관객 현황중 관람객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예비 아빠가 23.4%였고 엄마/아빠 동반 관람객은 34.8%로 아빠 참관객은 약35%~40%로 나타났다.

나흘간 총7만3802명이 다녀간 행사 관람객을 순위로 살펴보면 엄마/아빠 동반 관람객이 전체의 34.8%인 25,681명으로 집계됐고 이어서 임산부가 29.2%인 21,519명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예비 아빠가 17,288명으로 전체의 23.4%를 차지했고 뒤이어 교육종사자 6.3%, 기타 4.0%, 유통관련 바이어 1.9%, 해외바이어 0.4%순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김지선의 토드비' 관계자는 "유아용품의 최종 결정권자가 여전히 엄마들의 비중이 높지만 점차 아빠들의 선택권도 높아지고 있다"며 "육아에 있어 엄마에만 의존하기 보다 공동의 책임이라는 젊은층 사이에서의 인식이 높아지다 보니 아빠들의 유아용품 구매도 적극적이다"고 했다.

또 "실제 유아용품 전시장에서는 예비아빠와 엄마가 함께 방문한 고객이 가장 많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엄마보다 아빠가 직접 카시트를 고르거나 힙시트 아기띠의 경우 직접 착용하거나 색상을 고민해 구매를 결정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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