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운 20대, 부업전선에 뛰어든 40~50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 관련 피해상담이 23.6%(7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13%(43건),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8.2%(27건), '정수기 등 주방설비' 3.3%(11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 소비자의 연령대는 '50대'가 연령 확인이 가능한 200건 중 34%(68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3.5%(47건), '30대' 16.5%(33건), '20대' 13%(26건) 등의 순이었다. 40대와 50대에서는 대학생 자녀의 피해를 상담한 사례도 상당수 있는 점에 비추어 '20대'의 피해 발생비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소비자원 부산지원은 부·울·경 지역의 대학생 다단계판매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대학생 다단계판매 의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