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2013년 2/4분기 매출이 국내발 여객?화물 수요 증가에도 불구, 동기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저 기조 및 한반도 정세 영향에 따라 해외발 수요 급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측은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이 2610억원 발생으로 당기순손실 폭이 커졌다"며 "3분기 여객 부문에서는 전통적 성수기에 따른 한국발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수익성 강화 노력 및 시장개발 노력에 적극 나설 계획임. 화물 부문에서는 중남미, 아프리카, 중국 중서부 지역 등 신시장을 개척할 뿐 아니라 의약품·딸기·화훼류 등 특수수요 개발을 통해 수익 증대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