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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행복 동행 프로그램 100일, 가속도 낸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8-15 13:16



SK텔레콤(www.sktelecom.com)이 지난 5월 8일 '행복동행' 기자 간담회에서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과 생태계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의 실행 계획을 발표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SK텔레콤의 '행복동행'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과 ICT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회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그동안 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을 위해 기존 보조금 위주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신규 요금제 및 장기 가입고객 우대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내 통신업계에 한 단계 진화된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불러왔다고 자평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ICT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Bravo! Restart 프로그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4,300 명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워킹맘을 위한 4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시행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에도 '행복동행'을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사회와의 동반성장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회사의 핵심 역량 및 자산을 공유·개방하는 빅데이터 허브를 3분기 중 오픈해,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창의적 신규 비지니스가 자생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50∼60세 중장년층 이용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그램, LTE 및 LTE-A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이용패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3분기내 출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선행형 융합사업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B2B, R&D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3년간 총 1.2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 최초로 출시된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인 T끼리 요금제는 출시 직후부터 인기몰이다. T끼리 요금제와 전국민 무한 요금제 이용고객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450여 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또 SK텔레콤은 '착한기변', '데이터리필' 등을 도입해, 그동안 통신회사가 소홀하다고 지적받았던 장기 이용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힘입어 번호이동을 통해 이통사를 바꾸는 고객이 줄어들고 현재 이통사의 장기 이용 혜택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증가했다. 작년 말 단말기 18개월 이상 사용 고객이 단말기 교체시 기기변경 비율이40%, 해지 비율이60%였는데, 올해 7월 기준 기기변경 비율은 60%, 해지비율은 40%로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 시행 전후가 대조를 이룬다.

현재 착한기변 이용고객은 150만 명, 데이터/음성 리필 이용고객은 160만 명으로 장기이용 혜택 고객은 310만여명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은 작년 9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소재 중곡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인천 신기시장의 자생력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천 신기시장에 각종 ICT 솔루션 및 고객 DB 마케팅을 적용해 방문 고객을 확대하고 젊은 시장 문화를 만들어 신기시장 만의 차별적인 성공 모델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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