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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럭키빌 5층 회원실 개장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8-15 10:07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형태의 경마팬이 증가함에 따라 경마공원 관람석도 변신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본부장 김병진)은 16일부터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5층에 차별화된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회원실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럭키빌 6층에 회원실을 운영해온 서울경마공원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보다 품격 있는 경마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회원실을 추가 신설하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회원실은 회원(일 또는 월 회원)에게만 출입이 허용된다. 경마고객들은 럭키빌 5층 회원실 안내데스크에서 이용 당일 또는 전일 예매를 통해 하루 회원권을 구매하거나, 월 회원권을 구매해 한 달 간 자신만이 사용할 수 있는 지정좌석을 배정받게 된다.

럭키빌 5층 회원실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6층 회원실과 차별화된다. 전석(1325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신규 회원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듯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안락한 극장식 좌석(396석)을 비롯해, 소파형(280석), 회의형(538석), 라운드 테이블형(111석)까지 4가지 모델로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일 회원의 회비는 지정좌석별로 극장식 1만5000원, 소파형 1만5000원, 회의형 1만2000원, 라운드 테이블형 1만원이다. 월 회원의 경우 좌석 형태와 상관없이 월 18만원의 회비로 한 달 간 자유롭게 회원실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혜택도 제공된다. 회원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카페테리아에서 고급 원두커피, 쥬스 등 음료가 제공되며, 특히 월 회원들에게는 전용 주차장을 제공해 회원실 이용에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단, 전용 주차장 서비스는 오후 1시(노을경마 기간에는 오후 3시) 이전까지 입차 회원에 한해 제공된다.

서울경마공원 CS 마케팅팀 김성률 과장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하고, 경마 관람 문화를 선진화하는 데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럭키빌 5층 회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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