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안타까운 것은 유일한 보호자인 엄마는 6년째 유방암으로 투병중이며, 기초생활 수급비로 모녀는 살고 있다. 표가희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대학을 진학하고 싶었으나 엄마의 항암치료로 어려운 생계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고 국비지원으로 애견 미용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 중이다.
<렛미인3> MC들과 렛미인 닥터스들은 가희양의 회복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가희양의 '반쪽얼굴'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표가희의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 아이디성형외과 박상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표가희 양은 얼굴비대칭을 바로 잡기 위해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지만 우측 코뼈와 얼굴뼈가 전혀 발달 되지 않은 상태라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얼굴 우측은 인공뼈를 이용해 뼈가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고 미니V라인 수술을 통해 턱끝의 중심을 잡고 균형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변화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표가희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넘어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리고 소심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감사하는 마음에 표가희는 직접 그린 초상화를 치료에 힘써준 원장단에게 전달하였으며 홀로 표가희를 키운 엄마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로 변했다.
렛미인 MC 황신혜는 "얼굴이 생겼어!"라며 감탄했고, 뷰티마스터 김준희는 "우리가 울고 있는 건 가희씨가 불쌍해서가 아니다. 가희씨의 밝은 모습이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어서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렛미인3>는 목요일 밤 11시 Story On(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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