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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이 가운데 교관 13명 중 일부는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조종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점은 물살이 빠른 지형적 특징으로 항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 주민들 역시 접근을 꺼리는 곳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캠프 측에 수차례 사고 위험을 지적했으며 사고 전날에도 훈련 자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 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수색작업을 재개, 이준형(17) 군과 진우석(17) 군의 시신을 인양했다. 두 학생은 바닷물이 많이 빠진 해안가 6∼7m 지점에서 나란히 발견됐다. 시신은 태안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