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추울 때 걸리는 겨울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여름과 겨울의 감기 환자 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중앙대학교병원은 2009~2012년 단순 감기로 내원한 환자 3만9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여름인 7~8월 감기환자는 연중 14%(4269명)를 차지해 1~2월인 겨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피스타치오는 가장 지방이 적은 견과류 중 하나로, 단백질, 식이섬유, 루테인, 베타-카로틴과 함께 열 가지가 넘는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이루어진 한 실험에 의하면 하루 피스타치오 한 줌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막아주기도 한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성분과 비타민 E로 변하는 감마토코페롤이 암의 생성을 막아주고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복돋아 주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깊어진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녹차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병과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치매를 물리치는 등 많은 건강상 이점을 준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폴리페놀은 우리 몸 속의 유해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홍차도 이러한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녹차와 함께 권할 만 하다. 떫은 맛이 익숙하지 않다면 따뜻한 우유에 홍차를 우려내 마셔보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김치에 들어 있는 '착한 박테리아'가 감기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는 한국의 김치뿐 아니라 콤부차(홍차버섯), 식초에 절인 채친 양배추를 볶은 독일 음식 자우어크라우트, 일본의 미소 된장 등 여러 문화권의 발효음식에도 들어 있다.
프로폴리스는 벌집에서 추출 정제한 성분이다. 프로폴리스의 가장 큰 효능은 면역력의 증대로써, 신체조직의 면역력을 조절, 전반적인 생체의 면역기능을 촉진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또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작용과 세포막의 강화로 피부건강을 유지해준다.
통곡물의 껍질에는 많은 양의 섬유질이 들어 있고 배아에는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1도로 적게 도분한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독소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배아 속 영양소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어, 여름철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통곡물로 만든 씨리얼이나 쿠키 등은 통곡물을 한층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음식물 섭취만으로도 면역력과 항산화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 즉 30분 정도의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수영,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수면 사이클을 맞춰주는 것과 열대야에도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 모두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