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OTRA, 인도네시아와 '협력 3.0' 추진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6-30 16:57


청년실업 해결과 한국-인도네시아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 및 추진을 위한 '신흥국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WIT Plaza ; Korea Win-win Innotech Plaza, 이하 상생 플라자)'가 6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치되었다.

상생 플라자는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수출을 뛰어넘어 현지 창업 취업, 업종간 협업, CSR 활동 등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기업의 복합적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개소식은 26일부터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 세계일류한국상품전(KOREAN EXPO JAKARTA, 2013) 연계 행사로 자카르타 GKBI 빌딩에서 개최되었다. 개소식에는 인니 중소기업부, 투자조정청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한국진출기업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은 "지금까지 양국간의 협력이 상품과 자본의 교류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사람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며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가 이를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선 대사는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한 인도네시아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가 개소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글로벌 현장에서 실현함과 동시에 양국 간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생 플라자는 젊은 비즈니스맨 육성, 청년전문인력 양성 및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형 CSR 활동을 통해 양국의 공동번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국의 청년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내 적정기술 및 유망분야의 사업기회 발굴과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시설 및 멘토단의 성공 노하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및 한인청년회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E-learning 컨텐츠 개발, 제주감귤 원종묘목, 머플러 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세계 명화 복제팀을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프로젝트 참가 인원들은 상금 외에도 7월 결선대회가 예정된 국내 공모전 출전자격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Young Businessman으로서 6개월간 창업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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