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 롯데마트에서 상한 음식을 판매하고도 이를 항의하는 고객에게 사과 조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A씨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마트는 홍성지역에서는 이곳뿐이라서 믿고 구매했는데 어떻게 상한 음식을 팔 수 있느냐"며 "횡재했다는 제품이 상한 제품일줄은 정말 몰랐다"고 비난했다.
A씨는 "롯데마트 측에서는 환불을 해주면서 잘못된 제품관리에 대한 사과 대신 5천원권 상품권을 제시했다"며 "상한 음식을 판매한 것에 대한 사과가 먼저일 텐데 사과는 빼놓고 상품권을 제시한 것은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해당 식품은 당일 오전에 제조한 것"이라며 "기온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낮시간대 냉장고 상태가 잠시 안 좋았는데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