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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자해 소동 그후…역사 사진 공개 ‘충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06 15:26


동대구역 자해 소동 그 후....

'동대구역 생식기 절단 소동, 현장 사진 일파만파'

지난 5일 오후 10시 43분께 대구 동대구역 3번 매표소 앞에서 김모(32)씨가 문구용 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잘라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게서 응급처치를 받는 현장 사진이 SNS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후 응급처치를 받고 떠난 자리에 남은 잔해들 사진까지 공개되며 보는 이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환자를 지혈하고 추스린 피범벅 잔해가 역사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처참했던 당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씨는 사건 직후 한 시민의 응급처치 후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김씨는 동대구역 인근 한 병원 응급실에서 걸어다니기도 하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뒤 그는 경찰에 "어린 시절에 안좋은 경험이 있어 혹시나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식이 좋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에도 팔을 자해해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응급치료 등이 끝나는대로 김씨를 상대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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