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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화상회의 시스템(VCS, Video Conference System) 신제품(모델명: VR5010H)을 국내 출시,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노석호 LG전자 전무는 "첨단 영상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회의환경을 고려한 라인업을 출시해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듀얼 스트리밍(Dual Streaming)' 기술도 특징이다. 특히 두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는 화상회의, 다른 하나는 콘텐츠 공유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HD(1280 x 720p)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300만 화소 카메라는 최대 7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카메라와 멀리 떨어진 사물이나 사람의 모습도 생생한 화면으로 제공해 화상회의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야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외산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개발자가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기술지원은 물론 다양한 사업 목적에 맞게 일부 기능을 변경해 주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