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한 달동안 국내 3만9500대, 해외 19만6581대 등 총 23만608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3월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20.1%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9만4790대, 해외생산 분 10만1791대 등 총 19만6581대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국내생산 분은 전년대비 12.7%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은 13.3% 늘었다.
해외에서도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K3가 3만1786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실적을 올렸으며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가 각각 3만1724대, 2만7728대, 2만1232대 팔리며 선전했다.
특히 북미시장에 본격 수출을 시작한 K7은 1697대가 팔려 지난해 542대에 비해 3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1/4분기 기아차 판매실적은 국내 10만8650대, 해외 59만3550대 등 총 70만2200대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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