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봄철 직장 여성들의 고민 '군살제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4:45


직장인 이경진(28ㆍ가명)씨는 얼마 전 화사한 봄 원피스를 구매했다. 하지만 들뜬 마음과 기쁨도 잠시 겨우내 두꺼운 옷에 가려져 있던 속살들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설상가상 여름휴가 때 계획했던 비키니를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따스한 봄이 되면서 한층 얇아진 봄 옷 때문에 걱정부터 앞선 여성들이 많다. 얇은 옷에 비친 군살 때문에 당장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지만 피곤한 일상에 지쳐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

이씨처럼 다이어트를 할 시간적 여유는 없고 라인을 방해하는 군살들을 정리하고자 부위별 효과적으로 살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과거 지방흡입술 하면 부담스러운 수술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오늘날 필요 없는 군살만 제거할 수 있는 미니지방흡입술은 바쁜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니지방흡입은 전체적인 라인을 방해하고 잘 빠지지 않는 팔뚝살, 허벅지, 복부, 턱살 등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로 몸매 라인을 잡아 주며 비용부담이 적고 빠른 회복과 같은 장점이 있다.

다이어트나 운동에 비해 요요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드물긴 하지만 더욱 좋은 결과를 오랫동안 유기하기 위해서는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한 관리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울산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미니지방흡입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방흡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을 하기에 안전한 환경의 병원인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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