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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수입하는 기린맥주의 성장이 폭발적이다.
이치방시보리는 첫 번째 맥즙으로 만들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주원료인 맥아로부터 여러 차례 짜낸 맥즙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반면, 이치방시보리는 첫 번째 맥즙으로만 만들어 맛이 깔끔하고 색도 맑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00% 보리 맥주이기도 하다. 맥아, 호프, 물, 효모 이외에 다른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맥주 고유의 쌉쌀하고 풍부한 바디감으로 식감을 돋워 일본에서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채널을 다양화해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치방시보리의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치방시보리는 1990년 출시 후 일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급성장해 현재는 기린맥주의 간판 브랜드이자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맥주로 자리 잡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