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새 44.3% 늘었다.
특히 나이든 노인들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의 미끄러운 바닥 및 책상 모서리 등에서 발생하는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척추 뼈가 내려앉는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척추골절은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척추골절은 통증이 심해서 잘 걸을 수가 없게 되어 환자는 거동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심해지는데, 이렇게 움직이지 않다 보면 골다공증이 더 심해지고,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수록 뼈는 더 쉽게 골절될 수 있다. 악순환이 연속되는 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첨단 척추관절 의정부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강서 네트워크)의 윤종석원장은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골절상을 입은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환자들이 많다"며,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빙판길이 많은 겨울에는 더욱 골절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사전에 미리 운동이나 육체적 활동을 통해 골밀도를 높게 유지하려는 생활습관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고 골다공증 환자들은 낙상으로 인한 척추질환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