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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전문점 '아리가또맘마'(www.arigato.co.kr)가 오사카 여행을 테마로 한 메뉴와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외식 프랜차이즈를 선택함에 있어 메뉴의 맛과 조리의 간소화는 기본적인 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의 입장에서 성공의 가능성은 고객의 만족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고객에게 메뉴의 가치를 배가시키는 공간의 연출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중요 요소는 노하우의 전수인만큼 본사의 일관되고 효율적인 가맹점 관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리가또맘마의 매장은 흡사 일본 번화가의 어느 카페를 연상시키는 듯 하다. 감각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의 구성은 오사카 지하철 노선으로 꾸며진 선반, 여행지도, 가이드북, 아기자기한 소품 등으로 일본에 온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메뉴판은 앨범형식으로 돼 있으며 다양한 메뉴 소개와 함께 일본 오사카 풍경 사진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아기자기한 느낌의 식기류에 여권케이스를 활용한 계산서까지 마련해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서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일본 여행을 한 듯한 기분이 들도록 꾸몄다.
아리가또맘마의 최대 장점은 초보자도 쉽게 창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한식과 달리 일식은 간소화된 상차림으로 조리를 위한 사전 준비가 단순한 편에 속한다. 식자재의 활용 효율성도 높다. 특히 문화적 색채의 차별화를 통한 아이템의 부각이 손쉽다는 점도 안정적인 창업이 가능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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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일본 현지의 음식과 문화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오사카를 방문한다. 일본 관광청과 제휴해 고객들에게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식품 분야 전문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분기별로 5~6개의 새로운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템을 구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가또 맘마의 창업비용은 49.5㎡(15평) 기준 5400만원선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