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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 신주류문화 발전 기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2-21 16:37


세계 최고의 맥주란 찬사를 받는 칼스버그. 덴마크 왕실의 공식 맥주답게 프리미엄 맥주시장에서 인기가 뜨겁다. 2007년 유럽시장에서 판매율 1위를 차지했고, 최근 국내에 칼스버그 생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칼스버그가 최고급 맥주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세계 최초의 맥주 부설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는 등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면발효법을 통한 부드러운 맥주 맛은 칼스버그의 자랑인 동시에 라거 맥주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 100% 프리미엄 몰트 맥주를 통해 프리미엄맥주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칼스버그는 주류기업인 동시에 사회공헌기업이기도 하다. 창업자인 제이콥 크리스티안 야곱슨은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예술적 건축물 설립에 기부하거나 각종 예술작품을 국가에 헌정했다. 발효 연구 과정에서 파스퇴르와 함께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 무상으로 전 세계에 배포하기도 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사회 환원의 롤모델인 셈이다. 현재 칼스버그의 맥주사업을 통한 이익금은 재단을 통해 과학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칼스버그는 단순한 맥주, 맥주회사가 아니다. 사회 문화발전을 위한 소통의 창구에 가깝다.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칼스버그는 전통을 고수하며 신주류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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