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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알칼리환원수-브랜드명-마케팅 삼박자 척척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2-12-21 12:44


처음처럼 3종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로 기존 소주와 다른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하여 소주업계에 '물 전쟁'을 일으켰다. 참이슬이 주도하던 소주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속성 감성적 브랜드 명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2위에 올랐다.

처음처럼은 소주 원료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꾸고,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 '세계 최초 알칼리 환원수 소주' 등을 내세웠다. 알칼리 환원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천연 암반수를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분해하여 물 입자가 작고 유해한 성분이 제거되며 활성수소가 풍부한 물로 만들어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술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도 좋아진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처음처럼'은 소비자에게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일관되게 소개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그 동안 제품도수와 선호 소비자들에 맞춰 '처음처럼(19.5도)', '처음처럼 프리미엄(20도)', '처음처럼 쿨(16.8도)'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던 것을 '처음처럼'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부드러운, 진한, 순한'이라는 제품의 속성을 강조해 새 단장했다.

2012년 12월부터는 이효리에 이어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을 트리플 캐스팅해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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