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도루코, "2013년 해외-면도기, 국내-주방용품 쌍끌이 전략"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2-14 13:58


올해로 창립 57주년을 맞은 국내 1위 면도기 업체 도루코(대표 전성수)는 전체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면도기 시장 입지 강화 및 주방용품 라인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13년 사업전략 발표식' 및 사내 문화행사인 '두드림(Do-Drea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과 주력 사업분야인 면도기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도루코 1020 비전'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구체적인 내년 사업계획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문화행사인 '두드림'과 함께 열려 전사적으로 내년 사업전략을 공유함은 물론, 직급이나 부서와 상관 없이 전 임직원이 서로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루코는 이번 행사에서 올 한 해 해외 매출 1억 달러 달성을 자축하는 동시에, 보다 구체적인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도루코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통해 국내 면도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론칭한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의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여, 종합 주방용품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박종래 도루코 마케팅 이사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도루코는 올 한 해 해외에서만 무려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면도기 시장은 물론, 주방용품 시장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루코의 '두드림' 문화행사는 전 임직원이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다. 2009년부터 사내 소통의 의지를 다지며 소규모로 진행되어 왔던 문화행사가 점차 발전해 올해에는 본사, 시흥연구소, 문막, 용인 등의 공장 임직원까지 모두 참석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올해에는 도루코 신입 사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창의적 뮤지컬 퍼포먼스 'DVP(DORCO VISUAL PERFORMANCE)'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