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마른 1군준족들이 마수걸이 우승 노린다.
출전마필 중 이신영 조교사의 '금아챔프'(국1, 4세 수말, 이신영 조교사)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국산마 지존을 꿈꾸는 '프라임갤러퍼'(국1, 4세 수말, 서범석 조교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금아챔프'는 지난해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해 삼관경주에 출전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리 수술로 6개월간의 장기 휴양을 하고 지난 4월 복귀했다.
'프라임갤러퍼'는 4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이다 직전 경주 58.5㎏의 부담중량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 경주 역시 부담중량이 우승의 관건이지만, 초반 자리싸움에서 선두 그룹에 자리 잡는다면 막판에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450㎏에도 못 미치는 작은 체구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라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한 선입형 경주마로 승부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이번 역시 초반 자리 싸움이 관건으로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에서 경주를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대통령배 3위를 기록한 '레이스테러'(국1, 수, 5세, 박대흥 조교사)는 폭발적인 추입력을 무기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주 '싱싱캣'으로 KRA컵 클래식을 차지한 박대흥 조교사 소속의 경주마로 이번경주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경주마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5세에 접어든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밖에 복병세력으로는 '칸의제국', '볼드가드니스'. '슈퍼리치', '앤디스러너' 등이 지목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절대강자없는 1군준족들이 첫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금아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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