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예뻐지고 싶은데 병원공포증? 필러 보톡스로 극복해볼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10-26 09:31 | 최종수정 2012-10-26 09:31


성형공화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성형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잡고 있다. 헌데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보다 병원공포증이 큰 경우에는 성형을 주저하고 망설이게 된다.

공포증(Phobia)란 정신의학적인 한 증상으로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비정상적이면서 갑작스러운 공포를 나타내는 것이다. 병원에 대한 두려움이 큰 이들은 병원공포증 때문에 아무리 아파도 병원 문턱을 밟는 것조차 피할 정도로 그 두려움이 크다.

병원공포증이 있는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병원의 차가운 느낌, 수술대, 시술 시 나는 소리, 병원특유의 냄새 등이 있다. 병원공포증으로 성형을 꿈꾸지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이다.

이러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형의 또 다른 대안이 바로 쁘띠성형이다. 필러나 보톡스가 대표적인 쁘띠성형은 주사로 간단하게 시술되는데 별도의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회복에 따르는 기간과 부기나 멍 등의 부담이 필요하지 않다.

미앤미의원 이병훈 원장(안양점)은 "쁘띠성형은 시술 시간이 길지 않고 절개가 필요한 일반 성형수술과 달리 간단한 주사로 시술이 되서 환자들의 부담이 적은편이다. 통증 역시 일반 성형수술에 비해 부담이 적어 병원공포증이 있는 이들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내원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필러는 코성형을 대신해 코필러로 시술이 가능하다. 필러물질을 주사해서 콧대를 보다 오뚝하게 하는데 주입되는 필러물질은 여러가지가 있다. 레스틸렌 필러는 생분해 가능한 동물성 히알루론산 필러로 시술 후 서서히 체내로 분해되어 사라진다. 래디어스필러는 레스틸렌과 달리 칼슘기반과 마이크로스피어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필러 성분이 레스틸렌보다 더 오래 체내에 머무는 특성이 있다.

보톡스는 잔주름 완화에 많이 시술되는데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양악수술을 대신해 시술될 수 있다.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의 구조를 바꿔서 좀 더 갸름해지는 결과를 얻는 것이지만 사각턱보톡스는 턱주위에 과도한 근육의 크기를 줄여줘서 턱라인이 좀 더 갸름해지도록 하는 시술이다. 턱이 각진 원인이 뼈가 아니라 근육때문이라면 보톡스 주사로 간단하게 좀 더 갸름한 얼굴로 개선이 가능하다.

이병훈 원장은 "코필러, 사각턱보톡스 외에도 피부 전반적인 상태를 좀 더 탄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쁘띠성형도 있다. 스컬트라나 울트라V리프팅이 대표적인데 스컬트라는 피부에 주사하는 콜라겐 생성 촉진제로 시술 후 콜라겐이 생성되도록 하여 피부상태를 좀 더 탱탱하게 개선한다. 울트라V리프팅은 의료용 PDO실을 주입해서 주입된 실 주위로 세포가 재생돼 피부가 리프팅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라 설명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