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바캉스 시즌도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 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고생하거나 피로감이나 무기력증 같은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럴 때에는 문화생활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출판그룹 민음사와 손잡고 '하루 30분 책읽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강강술래는 안네 홀트의 '데드 조커 1·2(30명)'와 가와나 히데오의 '진짜 채소는 그렇게 푸르지 않다(50명)'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벌인다.
북유럽 추리소설의 대모라는 별명을 지닌 노르웨이 전 법무부 장관 안네 홀트가 쓴 '데드 조커'는 검사 부인의 참혹한 죽음을 둘러싼 음모를 그렸다. 또, 30년간 자연 재배를 설파해온 가와나 히데오는 이 책을 통해 "벌레 먹은 채소가 맛있다?" "유기농, 친환경 채소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등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채소에 관한 상식을 뒤집는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달콤한 휴가를 마친 후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추스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