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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실향민과 새터민에게 우대제공 통장판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2-05-29 14:59 | 최종수정 2012-05-29 14:59


◇IBK기업은행은 29일 이북5도 위원회와 이북도민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 판매액의 1%(1년간 최고 5천만원)를 실향민과 새터민을 위한 사업 등에 후원하기로 했다.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왼쪽)과 황덕호 이북5도위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9일 이북5도 위원회와 이북도민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 판매액의 1%(1년간 최고 5000만원)를 실향민과 새터민을 위한 사업 등에 후원키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북 출신 실향민과 새터민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실향민통장'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적립식(1만원 이상)과 거치식(100만원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금리 3.8%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2%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선착순 가입시 0.2%포인트 출생연도에 따라 0.1~0.2%포인트 신용(체크)카드 연간 120만원 이상 사용시 0.1%포인트 등이다.

선착순 금리 0.2%p는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 원적지별로 각각 3000명에게 제공한다. 또 1942년 이전 출생자에 대해서는 0.2%, 1943년~1952년까지 출생자에게는 0.1%를 추가로 우대한다. 현재 71세 실향민 고객이 서둘러 가입하면 다른 부수거래 없이도 최고 금리인 연 4.2%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실향민 수는 830만명, 새터민은 2만3000명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이북5도 위원회와 협력해 실향민과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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