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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몽골에 '대한항공 숲' 조성에 나섰다. 대한항공 숲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바가노르구(區) 지역에 조성 중인 방사림이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대한항공 신입 직원, 그룹 산하 학원 대학생들의 친환경 해외 연수 활동을 이곳에서 실시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사막 지대에서 생존율이 높은 포플러, 버드나무, 비술나무 등을 1만그루 심을 계획. 모든 작업이 끝나면 32헥타아르(32만0m²) 규모에 6만6900여 그루의 숲이 완성될 전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