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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 에로틱비어, '리베스(Liebes)비어'로 국내 출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2-05-07 14:16 | 최종수정 2012-05-07 14:16


휴맥주 애호가들이 기다리던 에로틱비어 '리베스(Liebes)비어'로 출시된다

맛 좋은 프리미엄 맥주의 본고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 저 떠오르는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맥주의 종류만 4000여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맥주들이 있으며, 모든 국민들이 맥주를 음료처럼 즐겨 마신다.

그 중 맥주 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는 맥주가 있다. 바로 바이에른에서 개발된 맥주 '에로틱비어'이다.

독일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에로틱 비어는 지난 200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맥주박람회에서 선보여 히트를 치며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재미있는 탄생비화로 인해 정력 맥주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에로틱비어는 이전에 한국의 미풍양속 법규상 상품명과 라벨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10년이 지나 독일 수입 맥주 전문업체 슈무커코리아 관계자는 "에로틱 비어를 '리베스비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시켜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베스비어의 '리베스(Liebes)'란 독일어로 사랑이라는 말을 뜻해 '사랑맥주'라고도 불리고 있다.

슈무커코리아 관계자는 또 "새로운 이름을 가진 리베스비어는 달콤한 벌꿀향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지금까지도 같은 제조방식과 숙성과정을 거쳐 소량으로만 생산되는 희소성맥주다"고 덧붙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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