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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정 넘어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 본격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05-07 11:47 | 최종수정 2012-05-07 11:47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상업용(B2B) 세탁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2 국제 텍스케어'에 참가, 글로벌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2 국제 텍스케어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국제 텍스케어는 70개국 160여 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세탁기기 전시회다.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상업용 세탁기기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상업용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토털 세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DD(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술로 잔고장이 적고 고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로부터 물 사용량(WF), 전력 소비량(MEF) 등에서 최고 등급인 'TIER 3'을 받았다. 동전, 카드 등 다양한 지불방식 시스템을 지원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버튼 한 번으로 세균, 냄새, 생활 구김을 제거하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선보여 고급 비즈니스 호텔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 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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