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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알렉스, 한국DDGT 첫출전 첫우승 `봤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5-02 14:23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 사진 가운데)가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대회에서 데뷔 최단시간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스는 지난달 29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 트랙(1주 3,024km)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DDGT 챔피언십' 제2전 GT300 결승 레이스에서 데뷔 한 달도 안돼 첫 출전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DDGT는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대회로, 알렉스는 오랜 레이스 경험도 없이 데뷔 즉시 우승을 일궈 국내 모터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렉스는 이번 대회에서 GT300 클래스에 출전해 포르쉐GT3, 제네시스 쿠페, 닛산 실비아 등 최고출력 300마력대급 경주차량들과 실력을 겨룬 끝에 예산 3위로 출발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도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알렉스를 응원하기 위해 연인 조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는 지난달 초 프로 카레이싱팀 '쏠라이트 인디고' 계약을 맺고 올 한해 카레이서 출전을 선언했다. 특히 카레이서 데뷔 20여일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연예인 레이서 중 최단시간 우승컵을 안았다. 국내 자동차경주대회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이세창, 류시원, 김진표 등 계보를 잇게됐다.

알레스는 카레이서 입문 후 이렇다할 연습단계도 없이 오는 20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전 제네시스 쿠페(프로 클래스, 이하 젠쿱)에 출전을 발표해 기존 프로 선수들의 거부감을 샀지만 이를 단번에 불식시켰다는 평.

하지만 알렉스는 이번 경기에 앞서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베테랑 드라이버 오일기와 최명길로 부터 일대일 교육을 받고 매 주말 영암서킷서 상당 기간 연습에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 프로대회 입문 전에 이번 한국DDGT 레이스에 출전해 경험을 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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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팀 박종임 치프 미캐닉은 "운이 좋아 우승했다. 본인의 열정이 뜨겁다. 재능 50%정도 있지만 보완할 점이 많다. 앞으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도움주겠다"고 했다.

한편, 알렉스는 카레이싱 기초 보완을 위해 오는 13일 여주 짐카나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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