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대학병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건강검진을 통해 비타민D 검사를 받은 성인 3900명을 분석한 결과 무려 86.1%에 해당하는 3357명이 비타민D 부족 또는 결핍증을 진단 받았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우기 위한 식습관 형성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최근 환절기로 일교차가 심하고 황사철이 다가오면서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D의 섭취가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생선류에는 연어, 참치, 대구 간유 등에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자연산 연어의 경우 값이 많이 나가는 것이 단점이지만 양식연어 보다 비타민 D가 4배나 되고 자연 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참치 또한 비타민 D가 가장 확실히 들어 있으며, 단백질과 오메가3도 풍부하다.
버섯류에는 말린 표고버섯이 비타민D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표고 버섯을 말릴 때에는 서늘한 곳 보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 양송이 버섯은 특이하게도 자외선을 쬐면 내부에 있는 비타민D가 400%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그밖에 영양의 보고 달걀 노른자, 새우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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