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편의점 설 선물세트 구색도 바꿨다.
GS25가 알뜰상품을 늘린 이유는 높은 물가로 힘들어하는 고객들의 설 선물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저가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또한 여러 명에게 선물을 할 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덤증정 상품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대량 구매를 해야 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 주고자 노력했다.
GS25는 알뜰상품을 늘리면서 품격 있는 상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상품은 한우, 영광참굴비, 옥돔, 명품과일 등 다양하다.
멤버십카드와 제휴카드 사용하면 최대 32% 할인
GS25에서 멤버십카드와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GS25에서 선물세트를 구입한 후 LG유플러스 또는 올레KT 멤버십카드를 사용하면 15% 할인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 2개 통신사 멤버십 카드 할인이 되는 곳은 GS25가 유일하다.
또 신용카드인 GS25롯데카드로 결재 시 20%, 현대V카드와 KB it study카드는 10% 추가 할인이 가능해 통신사 멤버십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32%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보다 알뜰 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S앤포인트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1% 추가적립이 가능하고, BC카드와 현대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GS25는 올해 설 선물세트를 지난 해 보다 36종 늘린 483종을 준비했다. 매년 GS25가 선물세트 구색을 강화하는 이유는 선물세트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설은 09년 설 매출에 비해 37%나 증가했으며 올해도 30% 이상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의점 선물세트는 갈수록 신뢰가 높아지고 상품의 종류나 가격도 대형마트와 비교해 손색이 없어 지속적인 판매 증가가 이루어 지고 있다.
또 매장에서 주문하고 결재만 하면 무료배송 되는 상품의 종류를 늘리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인 것도 편의점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다.
이우성 GS25 마케팅팀장은 "이번 설에는 고객들의 알뜰 상품에 대한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저가면서 품질이 좋은 상품의 구색을 강화했다"며 "높은 물가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 줄이기 위해 올해 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