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은 신차출시로 후끈했던 2011년, 소비자가 생각하는 올해의 신차는 무엇일까?
2위는 가장 막내모델인 '레이'가 차지했다. 24%의 지지율을 얻은 레이는 '국산 최초의 박스카'로 출시 전 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정식시판을 시작한 닛산 큐브와 비교선상에 오르기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레이는 카피 1.0 엔진을 탑재하며 경차의 경제성을 겸비했고 독특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개념의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즈에 따르면 레이의 시판이 시작된 후 3일만에 신차급중고차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등장하면서, 이들 중 중고차 구입문의가 가장 빨리 접수된 차량으로 꼽히기도 했다.
3위에는 10%의 선택을 받은 '올뉴모닝'이 랭크됐다. 모닝의 첫번째 풀체인지 모델인 올뉴모닝은 올해 초 그랜저HG와 같은 시기에 출시 되면서, 경차와 대형차가 모델별 내수 판매순위 1,2위를 다투는 이색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 결과 올뉴모닝은 지난 2월 12,160대를 판매하며 09.4월 이후 처음으로 경차가 1위로 부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속적인 고유가로 경제성, 세금혜택 등의 장점을 지닌 경차가 인기인 동시에 올뉴모닝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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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앤모델 뉴스팀/강호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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