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문 원장의 헤어칼럼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11-30 16:34


겨울은 사랑의 계절이다.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 거리에서 남자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것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그런데 내 옆에 있는 남자는 묵묵부답이다. 이쯤 되면 사랑 고백을 할 때가 됐는데도 여전히 우물쭈물 하는 것이 영~ 답답하다.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인다. 더 이상 이런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지 말고 남자가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은 고백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다.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 변화로 올 겨울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헤어 스타일링의 기본은 머릿결이다.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을 부러워하지 말고 남자친구가 만지고 싶을 정도로 윤기 있고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만들어 보자.

머릿결 관리의 핵심은 꾸준한 트리트먼트이다. 매일 트리트먼트로 머릿결을 꼼꼼하게 관리한다면 미용실에서 관리받는 수준의 머릿결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 바쁜 하루일과로 도저히 트리트먼트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기능성 헤어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취침 중에 모발을 관리하는 수면 헤어트리트먼트 등 바쁜 현대인을 위한 기능성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머릿결이 회복됐다면 다음은 헤어스타일이다. 숏 헤어 스타일의 경우 너무 짧으면 중성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기장이 짧은 편이라면 베이비 펌과 같이 귀여운 컬로 연출해 어리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짧은 보브 단발 스타일도 사랑고백을 유도하기에 좋은 헤어스타일이다. 단아하고 여성스러워 보여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남성들의 로망인 긴 생머리는 머릿결 관리만으로도 남자친구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향긋한 샴푸향기가 더해진다면 더욱 완벽하다. 머릿결에 자신이 없는 경우 굵은 웨이브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보자. 외출 전 머리를 굵게 땋은 후 화장을 하고 헤어 스타일링을 하면 자연스러운 굵은 웨이브가 완성된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남성의 프러포즈를 부른다. <청담동 라메종0809 대표, '헤어N' 개발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