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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시네마 오아시스에서 즐기는 9월의 동서양 고전 영화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1-09-08 17:54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신촌명물거리점 5층의 전용 영화 상영 공간인 시네마 오아시스에서 9월의 동서양 고전 영화로'오즈의 마법사'와'마음의 고향'을 7일부터 한 달간 무료 상영한다.

1939년 제작된'오즈의 마법사'는 환상과 모험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영화로 당시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삽입곡상, 악보상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기록유산으로 UNESCO에 등재되었다.

한편, 희곡 <동승>을 각색해 1949년 제작된'마음의 고향'은 흑백 영화로 산사에서 생활하며 불도를 배우는 고아 소년 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배우 최은희, 유민, 변기종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작품으로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등록문화재이기도 하다.

이 두 영화는 스타벅스 아시아 최초의 영화 전용 상영 공간을 갖춘 매장인 신촌명물거리점에서 공휴일 및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오즈의 마법사)와 7시(마음의 고향)에 각각 상영되며, 매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비슷한 시대에 제작된 동서양의 고전 영화 속에서 시대를 초월한 문화 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시네마 오아시스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1930-50년대 제작된 등록문화재인 한국 고전 영화를 금년 3월부터 상영했으며, 8월부터는 동서양 고전 영화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영화와 서양영화 한 편씩을 선정해 상영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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