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 하지만 올 한가위는 좀 더 일찍 찾아든 탓에 특유의 풍성함이 덜하다. 그래도 하늘은 높고 햇살은 따사롭다. 그늘 아래 들어서면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느낌을 물씬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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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추석 이벤트로 한가위 명절의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연휴는 그다지 길지 않아 당일치기 나들이도 괜찮다.
에버랜드=에버랜드의 가을 축제와 추석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보고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50년 역사의 '현대 인형극회'가 연출하는 국악 인형극은 재미난 볼거리가 된다.
서울랜드=테마파크 곳곳에 가을 분위기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명절 체험이벤트 등 '추석특집 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외줄타기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고 내방객들에게도 외줄타기 체험 장이 마련된다.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 가족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도 흥겹게 펼쳐진다. 연휴 첫날인 10일부터 1주일 동안은 주한 외국인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02)509-6000
롯데월드=도심 속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가위 큰 잔치' 축제를 9~13일 마련했다. 특히 모든 내방객이 동참해 만드는 대표 이벤트 '초대형 강강술래'가 장관이다. 강강술래는 본래 한가위 대표 세시풍속 중 하나다. 실내 어드벤처의 대형 보름달 영상을 바라보며 달 타령 음악에 맞춰 손에 손을 맞잡고 350m 퍼레이드 코스에서 커다란 원을 만든다.
타악 솔리스트이자 락그룹 '백두산'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최소리' 감독의 '아리랑 파티'와 퓨전 타악 퍼포먼스 '풍물 한가락' 등 특집 공연도 흥겹다. 아울러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여타 민속놀이 체험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내방객은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되고 동반 2인까지 40% 추가 할인된다. 주한 외국인도 자유이용권을 40% 할인가(2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02)4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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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시티=거대 바다코끼리(몸무게 800㎏)를 새로 들여온 63시티의 씨월드는 한가위 연휴가 끝나는 13일까지 패키지 관람권 1장을 구매하면 추가로 한 장을 더 제공하는 '바다코끼리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63빌딩의 명소인 씨월드-스카이아트-왁스뮤지엄-아이맥스를 묶은 '빅4' '빅3' 티켓이나 4곳 관람권에 뮤지컬 마리오네트 티켓을 포함한 '빅5' 티켓을 한 장 사면 추가로 한 장을 더 준다. 63빌딩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02)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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