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대다수는 자신의 절친에게 빌려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0만 원'이라고 답했다.
돈거래 시 차용증 작성의 필요성이 있을까. 조사 결과 67.3%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65.1%(241명)는 친구와 돈거래를 해봤다고 했지만 차용증을 써 본 비율은 돈거래 경험자의 14%(34명)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성인은 1000만 원의 급전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까. 조사 결과 부모님, 은행 대출, 형제/자매, 배우자/애인, 기타, 친구, 신용카드 대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가 절친에게 1000만 원을 빌려 주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나'라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7.3%가 '상대방 불문하고 돈거래는 반대하는 입장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상황 능력 있는 상대방이라면 대여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35.9%였고 '상황 능력 없는 상대방이라도 대여 찬성한다'라는 응답은 6.8%로 가장 낮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