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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 최대, 최고 규모의 대회다. 가장 높은 상금 규모를 자랑하고, 한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도 1티어 대회다. 투어 프로가 선망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대회 첫 손에 꼽힌다. 박상현 허인회 함정우 등 코리안투어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PGA(미국프로골프협회)투어에서 뛰다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3년 7개월여 만에 KPGA 코리안투어 경기에 나섰던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도 참여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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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내년에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골프축제를 즐길 수 있을진 미지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로 협회와 계약이 종료된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고 있으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협회 측은 재계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한편에선 해외 투어와의 협력을 통한 개편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올해처럼 시드를 가진 국내 선수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골프 축제'가 될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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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북 익산CC 동, 서 코스(파72·6724야드)에서 펼쳐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3포인트를 획득, 최종합계 43포인트로 정상에 올랐다. 각 홀별 타수에 따라 포인트가 부여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은 1포인트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13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에 성공한 방신실은 5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