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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영수(33)가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영수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체력훈련을 함께 해준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포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장 첫번째와 두번째 홀을 나란히 버디로 비긴 김영수는 18번 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3번째 승부에서 세컨드 샷을 핀 옆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한승수는 보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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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한승수와 챔피언 조로 경기한 황도연은 18번 홀 버디에 힘입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비오(32)는 16번 홀(파5)의 샷 이글에 힘입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