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가 김한별(26)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곧 개최한다.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펼쳐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중 4번홀에서 포어 캐디에 욕설과 폭언을 했다. 당시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으로 보내 잠정구를 친 김한별은 낙구 지점 주변에 머물며 선수에게 볼이 떨어진 위치를 알려주는 포어 캐디에게 다가가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 김한별은 이날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러프샷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골프채를 부러뜨린 사실도 드러났다. 해당 행동은 갤러리가 동영상으로 촬영, KPGA에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
이에 대해 KPGA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맞다"며 현재 상벌위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