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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1)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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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권서연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유해란은 권서연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하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유해란의 세컨드 샷이 온그린에 실패했고, 세 번째 샷이 홀에서 6m 떨어진 곳에 멈췄다. 하지만 유해란은 오르막 슬라이스 라인의 파 퍼트을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해란은 18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지만 1타차 우승을 지켰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2위로 올해 KLPGA투어에 입문한 권서연은 이날 3타를 줄여 시즌 첫 톱10을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5타씩을 나란히 줄인 장하나(30)와 박결(26)이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여 명이 넘는 올시즌 최다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나흘 동안 2만3000여 명의 구름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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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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