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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고진영(24)이 발목 부상으로 대만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1오버파와 2오버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3라운드를 맞이했다. 컨디션 난조 속에 반등은 쉽지 않았다. 최근 5주 연속 대회 출전의 강행군 속에 찾아온 감기몸살과 1라운드 막판 삔 발목의 통증으로 이미 2라운드 부터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다. 3라운드 10개 홀을 마치는 동안 버디 1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잃으며 5오버파가 됐다. 결국 상의 끝에 고진영은 11번 홀을 시작하기 전에 기권했다.
고진영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승승장구하던 중이었다. 2019시즌 상금(271만4천281달러), 평균 타수(68.933타), 올해의 선수(241점), 톱10 진입 횟수(12회), 그린 적중률(79.7%)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이후 남은 LPGA 투어는 단 2개. 8일 개막하는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과 21일 개막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고진영은 일본 대회를 건너뛰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고진영이 기권한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대회 3라운드까지는 넬리 코다(미국)가 18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허미정이 13언더파로 4위, 김인경이 12언더파 5위, 김세영과 김효주가 각각 11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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